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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붓털쥐

회색붓털쥐(Lophuromys cinereus)는 쥐과(Muridae) 붓털쥐속(Lophuromys)에 속하는 설치류의 한 종이다. 학명은 1974년 디터렌(Dieterlen)에 의해 명명되었으며, 학명 이명으로는 Lophuromys aquilus가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정보부족(DD, Data Deficient)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분류 및 명칭

회색붓털쥐는 붓털쥐속에 속하는 종으로, 붓털쥐속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되는 설치류 속이다. 붓털쥐속의 종들은 형태학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분자생물학적 방법에 의해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회색붓털쥐는 노랑반점붓털쥐(Lophuromys flavopunctatu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이 종의 독립적인 종 지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형태적 특징

회색붓털쥐는 꼬리 길이 65~74mm를 제외한 몸길이가 110~129mm인 작은 설치류이다. 발 길이는 20~24.5mm, 귀 길이는 17~20.5mm이며, 몸무게는 최대 56g이다. 털은 거칠고 얼룩덜룩한 질감을 지닌다. 등 쪽은 회색-갈색빛을 띠는 반면, 배 쪽은 연한 회색 또는 회색-갈색빛을 띤다.

생태

땅 위에서 주로 생활하는 육상성 동물이다. 먹이는 절지동물과 연체동물, 식물 등이다. 번식에 관해서는 6마리의 새끼를 밴 암컷이 포획된 기록이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콩고민주공화국 중동부 키부호(Kivu Lake) 근처의 카후지-비에카 국립공원(Kahuzi-Biega National Park) 주변 지역에서만 알려져 있다. 해발 2,275m와 2,350m 사이의 산악 습지와 개간지에서 서식하며, 이 지역에는 하게니아 아비시니카(Hagenia abyssinica)와 코츠야 아프리카나(Kotschya africana)가 우점종으로 분포한다.

보전 상태

자연 서식지는 아열대 또는 열대 기후 지역의 습지와 습윤 산지림, 고지대 초원이다. 서식지 감소로 위협을 받고 있으며, IUCN 적색 목록에서 정보부족(DD) 등급으로 평가되어 정확한 개체수와 보전 상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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