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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머리지빠귀

회색머리지빠귀(Fieldfare, 학명: Turdus pilaris)는 참새목(Passeriformes) 지빠귀과(Turdidae)에 속하는 조류이다. 1758년 칼 폰 린네(Carl Linnaeus)에 의해 최초로 학명이 부여되었다.

분류 및 형태

몸길이는 약 25cm로, 다른 지빠귀류와 비슷한 크기이다. 등은 갈색이며 날개와 꼬리는 어두운 색을 띠고, 아래날개는 흰색이다. 가슴에는 짙은 점이 많이 분포한다. 전체적인 외형은 개똥지빠귀와 유사하나, 머리 부분이 회색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분포 및 서식지

유럽 북부와 구북구(Palaearctic) 지역의 삼림 지대와 관목 지대에서 번식한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그리스 남부 지역을 제외한 유럽 전역과 몽골, 중국 북부,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영국, 남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월동한다.

생태

잡식성으로 여름철에는 연체동물, 곤충, 지렁이 등을 먹으며 겨울철에는 베리류, 곡물, 씨앗을 섭취한다. 포식자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작은 집단을 이루어 둥지를 튼다. 둥지는 나무 위에 만들어지며, 한 번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양친으로부터 먹이를 공급받으며 약 2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대한민국에서의 관찰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양평, 인천, 안산, 시흥, 부천, 용인 등지에서 추가로 관찰이 보고되었다. 이는 정규 분포 범위를 벗어난 미조(迷鳥, 길잃은새)에 해당한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절멸위협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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