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호 (黃允琥, 1840년 ~ 1919년)는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시기에 활동한 문신이자 정치인이다. 본관은 창원(昌原)이며, 자는 경회(景晦)이다.
1867년(고종 4년)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하였다. 이후 홍문관 교리(弘文館校理), 승지(承旨), 이조참의(吏曹參議)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894년 갑오개혁 당시에는 중추원 의관(中樞院議官)과 내부협판(內部協辦)을 지내며 개혁 정책 추진에 참여하였다.
1898년(광무 2년) 독립협회가 주최한 만민공동회에 참석하여 시국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의정부 찬정(議政府贊政), 학부대신(學部大臣)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1904년(광무 8년)에는 의정부 좌의정(左議政)에 임명되었다. 1907년 법부대신(法部大臣)을 지내고, 1909년에는 경학원(經學院) 초대 대제학(大提學)을 역임하는 등 대한제국기 후반까지 주요 관직을 수행하였다.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하였으나, 적극적인 친일 행적은 기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