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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

황유(黃裕, 1421년~1450년)는 조선 전기의 인물로, 조선 제3대 왕 태종(太宗)의 서녀(庶女)인 숙안옹주(淑安翁主)의 부마(駙馬)이다. 본관은 회덕(懷德)이며, 자(字)는 맹용(孟容), 시호(諡號)는 양도(良悼)이다.

아버지는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황자후(黃子厚)이며, 어머니는 청주 한씨(淸州 韓氏)이다. 1432년(세종 14) 12세의 나이에 태종의 후궁 소생인 숙안옹주와 혼인하여 회천군(懷川君)에 봉해졌다. 1444년(세종 26) 통헌대부(通憲大夫)에 오르고, 표문을 가지고 북경에 가서 사은(謝恩)하고 돌아왔다. 1446년(세종 28) 정2품 봉헌대부(奉憲大夫)로 승진하였다.

1450년(문종 즉위년) 6월 25일 30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사망 당시 조정에서 치조(致弔)·치부(致賻)·치전(致奠)을 내렸으며, 시호를 양도(良悼)라 하였다. '양(良)'은 온화하고 양순하며 즐거움을 좋아한다는 뜻이고, '도(悼)'는 중년에 일찍 죽은 것을 의미한다. 다섯 아들(황정, 황제, 황호, 황소, 황징)을 두었으며, 사망 당시 아들들이 모두 어렸기 때문에 관가에서 장사를 치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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