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준은 대한민국의 레코딩 엔지니어이자 사운드미러코리아(Sound Mirror Korea)의 대표이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으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오디오 리서치(IAR)에서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버클리 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음악 프로덕션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였다. 버클리 재학 중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엔지니어인 존 뉴턴(John Newton)이 설립한 스튜디오 사운드미러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2000년 한국에 사운드미러코리아를 설립하였다.
황병준은 미국의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그래미상(Grammy Awards)을 두 차례 수상한 인물이다. 2012년에는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 음반으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Best Engineered Album, Classical)'을 수상하였고, 2016년에는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 올 나이트 비질' 합창 음반으로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Best Choral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하였다. 한국인으로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래미상을 받은 인물로 기록된다.
레코딩 엔지니어로서 그의 작업은 레코딩(녹음), 믹싱과 에디팅(편집), 마스터링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는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모든 장르에서 원칙적으로 음의 높낮이를 인위적으로 교정하지 않는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에는 송광사 새벽예불을 녹음하여 음반으로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이 음반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의 경력과 수상 이력은 다수의 언론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확인되며, 공신력 있는 정보가 충분히 존재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