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黃病)은 한의학과 의학 용어로,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여 온몸과 눈, 소변이 누렇게 되는 병증(病症)을 가리킨다.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에 등재된 표준어이며, 황달(黃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온몸이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몸이 여위는 것이 포함된다. 한의학에서는 양황(陽黃), 음황(陰黃), 급황(急黃), 노황(勞黃) 등의 세부 유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는 간세포 손상이나 괴사, 담도 폐색, 담즙 울체, 용혈성 황달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황병(黃柄, ? ~ ?)은 중국 삼국시대 동오(東吳)의 인물 이름이기도 하다. 촉한(蜀漢)과 동오의 연합을 이끈 장수 황개(黃蓋)의 아들로, 229년 손권(孫權)이 황개의 공로를 추념하여 황병에게 관내후(關內侯)의 작위를 내렸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 이름은 한자 표기(黃柄)가 질병 명칭(黃病)과 동음이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용어사전,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