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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배

황룡사배(중국어 간체자: 黄龙士杯, 정체자: 黃龍士杯)는 중국기원과 장쑤성 장옌 구 인민정부가 주최·주관하고 기업 후원을 받아 개최된 세계 여자 바둑 기전이다. 대회명은 중국 청나라 시대의 바둑 기사였던 황룡사(黃龍士, 1651~?)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대회는 후원사의 변경에 따라 명칭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제1회(2011년)에는 가원(佳源) 그룹이 후원하여 '황룡사 가원배'로 불렸으며, 제2회부터 쌍등(双登) 그룹이 후원하면서 '황룡사 쌍등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후 제7회(2017년)부터는 다시 후원사가 바뀌어 '황룡사 정단과기배'(黃龍士 精鍛科技杯)로 개칭되었다.

대회 방식은 초기와 후기에 차이가 있다. 제1회 황룡사 가원배는 한국·중국·일본·타이완의 대표 3명씩이 출전하는 리그전으로 진행되었다. 제2회부터는 한국·중국·일본의 대표 5명씩이 출전하는 연승전(단체전) 방식으로 변경되어, 한·중·일 연승전인 농심신라면배의 여자 버전에 해당하는 성격을 지녔다.

2019년 제9회 대회 이후 개최가 중단되었다가, 2024년 제10회 대회에서 8인 풀리그 개인전 방식으로 재개되었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이며, 대국은 중국 바둑 규칙(덤 7집반)으로 진행된다. 제10회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 준우승 상금은 10만 위안이었으며, 매판 대국료가 승자 8천 위안, 패자 3천 위안으로 지급되었다.

역대 성적으로는 대한민국이 2013년(제3회), 2015년(제5회), 2017년(제7회), 2019년(제9회)에서 우승했고, 중국이 2011년(제1회), 2012년(제2회), 2014년(제4회), 2016년(제6회), 2018년(제8회)에서 우승하여 양국이 대략 균형을 이루었다. 2024년 제10회 대회에서는 중국의 저우훙위(周泓余) 7단이 우승하였다.

바둑 외의 분야에서 '황룡사배'라는 명칭이 사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으며, 현재 검증된 정보에 따르면 이 명칭은 세계 여자 바둑 기전을 지칭하는 고유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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