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黃龍江)은 대한민국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으로, 영산강의 제1지류이다. 한자로는 '누런 용의 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발원과 유로
황룡강은 내장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입암산에서 발원한다. 최장 발원지는 북하천의 상류인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병풍산 용흥사계곡으로 보고된다. 총연장은 약 50km이며, 이 중 37.6km는 지방하천 구간, 9.41km는 국가하천 구간에 해당한다. 상류에는 황룡강을 막아 조성한 인공호수인 장성호가 위치해 있다.
황룡강은 장성군과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관통하여 흐르며, 광산구 송산동의 송산유원지 앞에서 평림천과 합류하면서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 구간으로 바뀐다. 이후 광산구 유계동에서 영산강과 합류한다.
주요 지류
지방하천 구간에는 북하천, 약수천, 대악천, 덕진천, 장성천, 개천, 관동천, 단광천, 동화천, 구룡천, 왕동천이 합류한다. 평림천 합류 지점 이후의 국가하천 구간에서는 서봉천, 선암천, 운수천이 합류한다.
주변 명소와 활용
황룡강 주변에는 생태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전남 장성군의 황룡강 생태공원은 강을 따라 약 13.5km에 걸쳐 꽃밭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 꽃 축제가 개최된다. 봄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2003년부터 개최), 가을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또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쪽에도 황룡강 생태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용작교를 비롯한 다리와 인도교 등이 강을 가로지른다.
기타
황룡강의 명칭은 '황룡(黃龍)' 즉 누런 용에서 유래한 것으로, 강의 흐름이나 지형의 형상 등과 관련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이나, 명칭 유래에 대한 상세한 고증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