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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당거미

황금무당거미(학명: Nephila pilipes, 영문명: giant golden orb weaver)는 무당거미과(Nephilidae) 무당거미속(Nephila)에 속하는 거미이다. 세계에서 큰 거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암컷의 크기는 30~50mm이고 수컷의 크기는 5~6mm로 암컷과 수컷 간의 크기 차이가 매우 크다. 숲이나 정원 등에서 발견되며, 황금빛 거미줄을 생산하는 거미로 잘 알려져 있다.

분류 및 학명

황금무당거미는 1793년 요한 크리스티앙 파브리치우스(Johann Christian Fabricius)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과거에는 Nephila pilipes로 분류되었으며, 일부 분류 체계에서는 Trichonephila 속으로 재분류되기도 한다.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무당거미(Trichonephila clavata)와 같은 속에 속하나 별개의 종이다.

분포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라오스, 필리핀, 인도, 파푸아뉴기니, 네팔, 호주 등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대부분 지역,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서식한다.

형태

암컷은 몸길이 30~50mm에 이르며 다리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더욱 크다. 몸 색깔은 노란색과 검은색, 은백색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종마다 차이가 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크기가 현저히 작고 색상도 덜 화려하다.

거미줄

황금무당거미가 생산하는 거미줄은 독특한 황금색을 띠는데, 이는 거미줄 단백질(스피드로인)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거미줄은 강철보다 높은 인장 강도를 가지면서도 뛰어난 탄력성을 지녀 생체모방 재료 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황금무당거미 암컷 약 100만 마리로부터 채취한 거미줄 실크로 황금빛 천을 제작하여 2009년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과 2012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에서 전시된 바 있다.

생태

정주성 거미로, 나무 사이에 크고 비대칭적인 원형 거미줄을 쳐서 생활한다. 주로 비행 곤충을 먹이로 하며, 먹이가 거미줄에 걸리면 재빠르게 달려들어 독액을 주입한 후 소화시켜 섭취한다. 인간에게는 공격적이지 않으며 독성도 약해 건강한 성인에게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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