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활시위는 활의 양단에 걸어 화살을 잡아당겼다 놓아 멀리 날아가게 하는 줄이다. '활줄'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弦(현)으로 표기한다.
상세
활시위는 활의 몸체에 팽팽하게 걸어 놓은 줄로, 화살을 걸어서 잡아당겼다 놓으면 활대의 탄력과 함께 시위의 장력이 화살을 추진하는 힘으로 전환된다. 재료로는 전통적으로 모시풀이나 삼(삼베) 등의 천연 섬유를 꼬아서 사용하였으며, 현대에는 폴리아미드(나일론), 케블라(Kevlar) 등의 화학 섬유도 널리 사용된다.
각 부위별 명칭
활시위의 양끝 고리 부분을 '현륜(弦輪)'이라 하며, 활의 상단(말미)과 하단(본미)에 각각 건다. 위쪽 고리를 '해의 고리', 아래쪽 고리를 '달의 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살을 걸어 당기는 부분은 '중사괘(中絲掛)'라 하며, 이 부분은 보강과 굵기 조절을 겸하여 끊어진 현의 섬유를 감아 둔다. 중사괘보다 위쪽을 '상현(上弦)', 아래쪽을 '하현(下弦)'이라 부른다.
양궁에서의 활시위
현대 양궁(洋弓)에서는 활시위를 '스트링(string)'이라 부르며, 합성 섬유 재질로 제작된다. 선수의 체력과 활의 성능에 맞추어 다양한 굵기와 재질의 스트링이 사용된다.
관련 한자 성어
- 현상전(弦上箭): 시위 위의 화살이라는 뜻으로, 매우 신속하거나 한 번 가서 돌아오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 절현(絶弦): 줄을 끊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주던 친구의 죽음을 비유하는 말. 중국 춘추시대의 금(琴) 명수 백아(伯牙)가 자신의 음악을 알아준 종자기(鍾子期)가 죽은 후 줄을 끊고 다시는 타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
- 패위패현(佩韋佩弦): 가죽과 활시위를 찬다는 뜻으로, 성질이 급한 사람은 부드러운 가죽을 차고 성질이 느린 사람은 팽팽한 활시위를 차서 스스로 반성하고 수양하는 것을 이르는 말.
발음
- 표준 발음: 활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