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마전 최유기(幻想魔伝 最遊記)는 일본의 만화가 미네쿠라 카즈야(峰倉かずや)의 만화 《최유기》(最遊記)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2000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 TV 도쿄 계열 채널에서 총 50화로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스튜디오 삐에로(Studio Pierrot)가 담당하였으며, 감독은 훗날 《나루토》의 감독을 맡은 다테 하야토(伊達勇登)가, 캐릭터 디자인은 모리야마 유지(森山雄治)가 각각 맡았다.
이 작품은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西遊記)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삼장(玄奘三蔵), 손오공(孫悟空), 저팔계(猪八戒), 사오정(沙悟浄) 네 명의 캐릭터가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작 만화는 《월간 G 판타지》(스퀘어 에닉스)에 연재되었다.
성우진으로는 삼장 역에 세키 토시히코(関俊彦), 손오공 역에 호시 소이치로(保志総一朗), 사오정 역에 히라타 히로아키(平田広明)가 캐스팅되었으며, 저팔계 역은 OVA 때와 동일한 성우가 맡았다. 원작자의 요청으로 네 주인공 모두 남성 성우가 캐스팅되었다.
방영 당시 예상 외의 인기로 인해 원래 계획된 26화(2쿨)에서 연장되어 50화까지 방영되었으며, 후반부(27~50화)는 원작에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극장판 환상마전 최유기 Requiem: 선택받지 못한 자를 위한 진혼가》(劇場版 幻想魔伝 最遊記 Requiem 選ばれざる者への鎮魂歌)도 제작되었다.
이후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후속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최유기 RELOAD》(2003~2004), 《최유기 RELOAD GUNLOCK》(2004), 《최유기 RELOAD BLAST》(2017) 등이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