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재단(재단법인 환기재단, Whanki Foundation)은 한국의 추상미술가 김환기(1913~1974)의 예술세계를 연구, 전시, 출판하고 관련 작품과 유품 및 자료를 소장·보존하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관리하는 비영리공익재단법인이다. 또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격려·지원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74년 김환기 화백이 작고한 직후, 그의 미망인 김향안이 파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김환기예술추모사업' 및 '청년작가지원사업'을 추진한 것을 바탕으로, 1975년 파리에서 재단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1979년 3월 미국 뉴욕 주에 비영리법인 '환기재단(Whanki Foundation, Inc.)'이 정식 설립되었으며, 김환기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전시할 미술관 건립을 위해 1989년 서울로 이전하였다. 1992년 11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환기미술관이 개관하였다.
환기재단이 운영하는 환기미술관은 김환기의 시대별 작품과 자료, 생활유품, 재단작가들의 작품 등 약 2,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와 연구, 화집과 연구서 출판,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예술가들을 발굴·후원하는 '프리환기(Prix Whanki)'와 '환기재단작가전' 등이 있으며, 이는 1970년대 중반 설립자가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재단의 설립자는 김향안이며, 이사장은 장재룡, 환기미술관 관장은 박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