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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초콜릿

화이트초콜릿(White chocolate)은 초콜릿의 한 종류로, 카카오 매스(코코아 고형분)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카카오 버터(cocoa butter)만을 사용하여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는 카카오 버터, 설탕, 분유 또는 연유 등 유고형분이며, 바닐라 등의 향료와 유화제(대두 레시틴 등)가 첨가되기도 한다.

색상이 흰색 또는 아이보리색을 띠는 이유는 카카오 매스(코코아 분말)가 포함되지 않아서이며, 진짜 화이트초콜릿은 순백색이 아닌 노르스름한 아이보리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다.

법적 정의 및 기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공전) 기준으로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 버터 20% 이상, 유고형분 14% 이상(유지방 2.5% 이상)을 함유해야 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으로도 카카오 버터 20% 이상, 유고형분 14% 이상, 유지방 2.5~3.5% 이상의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국가별로 분류 기준에 차이가 있어, 일부 국가(예: 프랑스)에서는 카카오 매스가 포함되지 않은 화이트초콜릿을 초콜릿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특징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 매스가 없기 때문에 다크초콜릿이나 밀크초콜릿 특유의 쓴맛과 깊은 풍미가 없으며, 카카오 버터의 고소한 지방 맛과 설탕의 단맛이 주된 풍미를 이룬다. 카카오 매스에 포함된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없기 때문에 다른 초콜릿과 달리 개 등의 동물에게 급성 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나, 고당분·고지방 식품이므로 건강상 주의가 필요하다.

진짜 화이트초콜릿과 유사품

카카오 버터는 카카오 원료 중 가장 비싼 부분에 속하므로, 원가 절감을 위해 카카오 버터 대신 팜유(palm oil)나 기타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 유사 제품(white crème confection)이 시중에 널리 유통된다. 미국 FDA 기준으로는 카카오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White Chocolate'으로 표기할 수 없으며, 이러한 유사품은 순백색에 가까운 색상을 띠는 반면 진짜 화이트초콜릿은 아이보리색을 띠는 것이 구분점으로 알려져 있다.

용도

제과·제빵 분야에서 화이트초콜릿은 특유의 하얀 색상과 중립적인 맛 덕분에 색소를 첨가하여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는 코팅용 재료나, 다른 부재료의 맛을 살리는 베이스로 자주 사용된다. 또한 바닐라, 견과류, 쿠키 가루 등과 조화가 좋아 다양한 가공품(예: 쿠키앤크림)의 재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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