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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최씨

화순 최씨(和順崔氏)는 전라남도 화순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는 고려시대에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최세기(崔世基)이다. 최세기는 화순의 옛 이름인 오산(烏山)군에 봉해져 오산군(烏山君)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후손들이 화순을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 일부 문헌에서는 몽골군 침입 시기에 공을 세우고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최부(崔傅)를 함께 시조로 삼기도 한다.

상계(上系)가 실전되어, 서북면도감판관(西北面都監判官)을 지낸 최언(崔堰)을 기세조(起世祖)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낸 최윤의(崔允儀)를 기세조로 삼는 계통도 있다.

최언의 5세손에 이르러 감찰공 최덕윤(崔德潤), 밀양공 최자해(崔自海), 부정공 최자하(崔自河), 문정공 최자강(崔自江), 대사성 최자빈(崔自濱)의 5형제파로 분파되었으며, 이후 시정공파, 유수공파, 대사성공파, 도사공파, 승지공파, 첨사공파, 지평공파, 진사공파 등으로 세분되었다.

화순 최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1명을 배출하였다. 주요 인물로는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로 대사헌에 추증된 최영경(崔永慶), 독립운동가 최면수(崔冕秀), 최송설당(崔松雪堂), 제15대 국회의장을 지낸 최병렬(崔秉烈), 가수 최희준(崔喜準) 등이 있다.

집성촌으로는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충청북도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 경상남도 거창군 등에 분포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암리에도 세거지가 있다.

2015년 통계청 인구 조사 기준으로 화순 최씨의 인구는 38,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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