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롯가 이야기(Round the Fire Stories)는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경이 1908년에 출판한 단편집이다. 영국에서는 스미스 엘더 앤드 컴퍼니(Smith, Elder & Co.), 미국에서는 맥클루어(McClure)사에서 같은 해에 각각 출간되었다.
이 단편집은 코난 도일이 그동안 잡지 등에 발표했던 이야기들 중에서 기괴하고 두려움을 주는 내용을 담은 단편들을 모은 것으로, 작가 자신이 머리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괴기한 것(the grotesque)과 무서운 것(the terrible)"에 관한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 서문에는 '겨울밤 난롯가에서 읽으면 좋은 이야기'라는 의미의 문구가 적혀 있다. 작품의 제목과 구성은 난롯가(화롯가)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서양의 연회 문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록 단편은 총 17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주요 수록작으로 〈갈색 손〉, 〈딱정벌레 사냥꾼〉, 〈흑인 의사〉, 〈브라질고양이〉, 〈사라진 특별열차〉, 〈검은 상자의 비밀〉, 〈시계를 많이 가진 남자〉, 〈유대의 흉패〉, 〈Lot No. 249〉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살인, 광기, 유령, 미해결 범죄, 초자연적 현상, 불가사의한 실종 등의 소재를 다루며, 주로 의사나 변호사 등의 인물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한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화롯가 이야기〉 외에도 『붉은 전등 이야기(Round the Red Lamp)』(1894) 등 여러 단편집을 남겼다. 〈화롯가 이야기〉는 국내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번역본 및 영어 원서판으로 출간되었다.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 작품집에 대한 문서가 존재하며, 문학 관련 토막글 상태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