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키 통크 맨(The Honky Tonk Man)은 미국의 남자 프로레슬링 선수인 로이 웨인 패리스(Roy Wayne Farris, 1953년 1월 25일 ~ )의 링네임이다. 본명은 로이 웨인 패리스이며, 웨인 패리스(Wayne Farris)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출신으로, 프로레슬러 제리 "더 킹" 롤러의 사촌 관계이다. 키는 183cm, 몸무게는 112kg이다.
1977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하였으며, 1986년부터 WWF(현 WWE)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때 미국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를 패러디한 기믹(성격·분장)의 캐릭터로 링네임을 홍키 통크 맨으로 정했다. '홍키 통크'(Honky Tonk)는 미국 컨트리 음악의 한 장르 및 이를 연주하는 술집을 가리키는 용어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초기 음악 스타일과도 관련이 있다.
1987년 6월, WWF 슈퍼스타즈 경기에서 리키 "더 드래곤" 스팀보트를 꺾고 WWF 인터콘티넨탈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이후 1988년 WWF 썸머슬램에서 얼티밋 워리어에게 타이틀을 빼앗길 때까지 약 14개월간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였다. 이후 그렉 발렌타인과 함께 악역 태그팀 'WWF 리듬 앤 블루스'로 활동하기도 했다.
피니시 기술로는 '쉐이크, 래틀 앤 롤'(스윙 넥브레이커)을 사용하였으며, '엘 카봉'(기타 샷)을 반칙성 피니시 기술로 자주 사용하였다. 이는 엘비스 프레슬리 이미지에 맞춰 기타를 소품으로 활용한 것이다.
1991년 WWF를 떠났다가 1994년 WCW에서 활동하였고, 1997년에는 WWF에 복귀하여 빌리 건의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2001년 로열 럼블에 출전하였고, 2008년 WWE 사이버 선데이에서는 산티노 마렐라와 대결하였다. 2019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레슬러로서는 경박하고 오만한 악역(힐)을 주로 맡아왔으며, 국내에서는 '홍키 통크 맨' 또는 '통기타 맨'으로 불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