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홍정훈

홍정훈은 대한민국의 장르소설 작가이다. 1978년 1월 12일생이며, 온라인상에서 사용하는 필명은 '휘긴'이다. 이 필명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이 어깨에 앉혀 기르는 두 까마귀 중 하나인 '후긴(Huginn)'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련 서적의 오역으로 인해 '휘긴'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있다. '휘긴경'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PC통신 시절 판타지 커뮤니티('커그')에서 작가들이 서로의 닉네임 뒤에 '경' 자를 붙여 부르던 관행에서 유래하였다.

홍정훈은 1990년대 후반 PC통신 연재를 시작으로 활동한 한국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첫 작품인 《비상하는 매》는 PC통신 연재 당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더 로그》, 《월야환담》 시리즈(채월야·창월야·광월야),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황제를 향해 쏴라》 등을 집필하였으며, 영화 《괴물》의 소설판 또한 그가 집필하였다. 2010년대 이후에는 웹소설 플랫폼에서 《마왕전생 RED》, 《아키 블레이드》, 《데드맨31》, 《영혼 없는 불경자의 밤》, 《패왕영애》 등을 연재하였다.

그의 작품은 빠른 호흡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묘사, 개성 있는 캐릭터 설정이 강점으로 평가되는 반면, 전체적인 플롯의 균형과 개연성 부족, 급작스러운 전개로 인한 마무리 부실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작품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으며, 직설적인 표현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홍정훈은 TRPG(테이블톡 롤플레잉 게임) 플레이어 출신으로, 초기 작품에서 《던전 앤 드래곤》(D&D) 시리즈의 설정과 고유명사를 무단 도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 측에 사과하고 더 이상의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작품들에서도 타 TRPG나 게임의 설정을 차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는 2008년 11월 30일 게임 전문 기자이자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김아림과 결혼하였다. 또한 도서출판 넥스비전 미디어웍스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나, 회사는 이후 도산하였다. 격투기 동호인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짓수 브라운벨트를 취득하고 복싱 대회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