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조절(洪水調節, flood control)은 홍수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 취해지는 일련의 조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홍수 통제 또는 홍수 완화라고도 불린다. 홍수는 상류 지역의 극심한 날씨와 수역 및 유출수에 대한 인간의 변화 등 자연적·인위적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
홍수 조절 방법은 크게 구조적 방법과 비구조적 방법으로 구분된다. 구조적 방법은 홍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방식으로, 댐, 홍수 방지벽, 보, 제방, 수문 등의 인프라 구축이 이에 해당한다. 비구조적 방법은 물리적 시설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홍수 예·경보 체계, 토지 이용 규제, 대피 계획, 범람원 관리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조경 공학의 모범 사례로서 습지와 범람원 등 자연 시스템을 활용한 소프트 인프라(soft infrastructure)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안 지역의 경우 조수와 같은 자연 과정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까지 고려한 해안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홍수 조절은 환경 공학의 한 분야로, 홍수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보다는 홍수벽과 수문을 이용해 홍수 유출의 방향을 바꾸는 등 홍수 물의 이동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대피 및 홍수 방지 시설과 같은 조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도 포함한다. 홍수 예방 및 완화는 개별 자산, 소규모 공동체, 마을 전체 또는 도시의 세 가지 수준에서 연구될 수 있다.
홍수 조절은 기후 변화 적응과 기후 회복력(climate resilience) 확보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간주된다. 대한민국에서는 하천법 제41조에 따라 하천관리청이 홍수로 인한 재해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경감하기 위하여 댐 관리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지시할 수 있으며, 홍수통제소가 댐 수문 조작과 방류량 조절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