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은 2009년 초연된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 연산군 시기를 배경으로,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활빈당을 이끌며 활약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뮤지컬은 전라남도 장성군이 추진한 홍길동 문화콘텐츠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작한 국내 최초의 민관합작 뮤지컬로, 총 2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작곡은 이해관이 맡았으며, 가사는 최경아, 대본과 연출은 김승원이 담당하였다. 안무는 노준성이 맡았다.
2009년 8월, 작곡가 이해관은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블랙씨국제음악제에서 이 뮤지컬의 서곡을 발표하여 해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였다. 무대에는 백양사, 축령산, 한지 공방, 느티나무 등 장성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가 활용되었으며, 살풀이와 칼춤 등 한국 전통 무용과 경민대학교 태권도 예술단 20여 명이 참여한 액션 장면이 특징이다.
2010년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구 역도경기장)에서 총 81회 공연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극장 용에서 앙코르 공연이 진행되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홍길동 역에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 조근배, 여운이 캐스팅되었고, 수진 아씨 역에 김정현과 안유진, 홍일동 역에 임재청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