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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세 해진

홀로세 해진(Holocene glacial retreat) 또는 후빙기 해진은 홀로세 시기에 최종 빙기 극대기(Last Glacial Maximum) 당시 확대되었던 빙하가 다시 전 세계적으로 후퇴(퇴빙)하면서 발생한 지리학적 현상이다.

빙하 후퇴는 약 19,000년 전부터 시작되어 약 15,000년 전부터 가속화되기 시작했으며, 11,700년 전 갑작스러운 온난화로 시작된 홀로세 시기에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남아 있던 빙상이 빠르게 녹아내렸다.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안선이 변화하는 해진(海進,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가 바다에 잠기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지리적 변화

  • 남극: 방사성 연대 측정 결과 알렉산더섬의 빙하 후퇴 시기는 약 18,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마거리트만 같은 남극 본토 가장 바깥쪽 지역은 12,000년 전 완전히 녹았고, 내륙 지역은 이후 3천 년간 빙하가 계속 후퇴했다. 라르센 빙붕은 홀로세 초기(늦어도 10,7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라르센 A 빙붕은 1995년, 라르센 B 빙붕은 2002년에 대부분 붕괴되었다.

  • 뉴질랜드: 지난 30년간 대부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빙하가 후퇴했으나, 뉴질랜드 남알프스 지역의 일부 빙하는 전진한 사례도 있다. 뉴질랜드와 같이 해안 인근에 있는 빙하는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역 기후 변화의 지표 역할을 한다.

이 현상은 지구의 기후 변화와 해수면 변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질학적 사건으로, 한반도의 경우 신석기 시대 해안선 변화와 고래잡이 등 선사 문화의 변동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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