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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 철도 아사노가와선

호쿠리쿠 철도 아사노가와선(北陸鉄道浅野川線, 약칭 '아사덴')은 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사철(私鐵) 노선으로, 호쿠리쿠 철도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철도 노선이다. 가나자와시 중심부의 호쿠테쓰 가나자와역(北鉄金沢駅)과 가나자와시 북부 및 인접한 가호쿠군 우치나다정(内灘町)의 우치나다역(内灘駅)을 연결하는 통근 노선 역할을 한다.

노선 개요

노선 거리는 6.8km로 비교적 짧으며, 총 12개 역이 있다. 궤간은 1,067mm(협궤)이고 전 구간이 단선이며, 전 구간이 직류 1,500V로 전철화되어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km이다. 노선 기호는 'A'로 표기된다. 전 역이 이시카와현 내에 위치하며, 모든 열차가 각 역에 정차하는 보통 열차로 운행된다.

역사

이 노선은 1924년 1월 23일에 설립된 아사노가와 전기철도(浅野川電気鉄道)에 의해 개업한 것이 시초이다. 1925년 5월 10일 처음 개통되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연장되었다. 원래는 금강(金沢) 지역 정재계 인사인 히라사와 요시타로(平沢嘉太郎)를 중심으로 한 아사노가와 전기철도 측이 철도 부설 면허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시 통제 통합의 일환으로 1945년에 호쿠리쿠 철도에 합병되어 동사의 아사노가와선이 되었다. 전후에는 1950년대에 우치나다 사구(内灘砂丘)에 미군 사격장이 설치될 당시 물자·인원 수송을 위한 전용선이 건설되기도 했으나, 이른바 '우치나다 투쟁'의 결과 1957년에 반환되면서 전용선도 폐지되었다.

2001년에는 호쿠테쓰 가나자와역과 나나쓰야역(七ツ屋駅) 구간이 지하화되었다. 지하화에 따라 차량 전체를 불연(不燃) 사양으로 전환할 필요가 생겨 구 게이오 전철(京王電鉄) 3000계 전동차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 1996년에 가선 전압을 600V에서 1,500V로 승압하면서 동시에 원맨 운전을 시작했다. 지방 사철 노선의 지하화는 나가노 전철 나가노선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 사례였다.

운행 형태

현재는 모든 열차가 호쿠테쓰 가나자와역에서 우치나다역 사이를 운행하며, 1시간에 대체로 2~3편이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22분 간격, 주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호쿠테쓰 가나자와역에서 우치나다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보통 열차 기준 약 17분이다. 과거에는 일부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 열차도 운행되었으나 2006년 12월 다이어 개정으로 폐지되어 현재는 전 열차가 각 역에 정차한다.

차량

1996년 승압 이후 도입된 구 게이오 전철 3000계(호쿠리쿠 철도 8000계)가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나, 2020년부터 도쿄 메트로(東京メトロ) 03계 전동차를 개조한 03계 차량으로 순차 대체되었고, 2025년 5월 25일을 끝으로 구 8000계 전 편성이 퇴역했다.

주요 사건

2024년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해 발생 직후부터 1월 3일까지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연결 교통

호쿠테쓰 가나자와역에서는 JR 서일본의 호쿠리쿠 신칸센(가나자와역) 및 IR 이시카와 철도선(가나자와역)과 환승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1967년까지 호쿠리쿠 철도 가나자와 시내선과의 직통 운행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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