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비오리

호사비오리 (학명: Mergus squamatus, 영어: Scaly-sided Merganser)는 오리과 비오리속에 속하는 희귀한 물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기종(Endangered, EN)'으로 분류되어 있다.

분류

  • 계: 동물계 (Animalia)
  •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조강 (Aves)
  • 목: 기러기목 (Anseriformes)
  • 과: 오리과 (Anatidae)
  • 속: 비오리속 (Mergus)
  • 종: 호사비오리 (M. squamatus)

특징 몸길이 약 54~62cm의 중형 오리과 조류이다. 수컷은 머리부터 목까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며, 뒷머리에는 특징적인 짧은 깃털 볏이 있다. 몸통은 흰색 바탕에 옆구리에 비늘 모양의 검은색 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 'Scaly-sided'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다. 암컷은 수컷보다 볏이 짧고 머리 색이 옅은 갈색을 띤다. 부리는 가늘고 길며 붉은색을 띠고, 다리 또한 붉은색이다. 어린 새는 암컷과 유사한 깃털을 가진다.

서식지 및 분포 주로 러시아 극동, 중국 북동부 등의 냉대림 지역에서 번식하며,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강이나 하천 주변에서 발견된다. 물가에 있는 숲이 우거진 지역을 선호한다. 겨울에는 한국, 일본, 중국 남부 등으로 이동하여 월동한다. 한국에서는 드물게 겨울철새로 도래하며, 특히 남한강, 북한강, 한강 하구 등에서 관찰된다.

생태 주식은 물고기로, 길고 가는 부리를 이용해 물속을 잠수하며 사냥한다. 갑각류나 수생 곤충도 먹는다. 번식기는 4~6월이며, 주로 숲 속의 나무 구멍이나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6~10개의 알을 낳는다.

보전 상태 호사비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파괴 및 단편화(숲 벌채, 댐 건설 등), 수질 오염, 물고기 남획으로 인한 먹이 감소, 밀렵 등이 꼽힌다. 각국에서는 호사비오리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및 서식지 보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참고

  • 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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