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湖畔建設)은 대한민국의 종합 건설업체이다. 1989년 7월 1일 김상열 창업주가 광주광역시에서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하였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18, 호반파크 2관(우면동)에 소재한다. 대표이사는 박철희이다.
개요
호반건설은 주택 사업, 건축 사업, 토목 사업, 임대 사업을 주된 사업 영역으로 하며, 호반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은 4조 3,965억 원으로 업계 10위를 기록하였고, 2024년에는 12위를 기록하였다. 2023년 말 기준 호반건설의 매출액은 1조 8,709억 원이며, 호반그룹 전체 기준 자산총액은 16조 934억 원에 달한다. 종업원 수는 2022년 12월 기준 1,101명이다.
역사
1989년 7월 광주에서 설립된 이후, 1996년 8월 현대파이낸스를 설립하며 금융업에 진출하였다. 1997년부터 1999년 사이 IMF 외환위기 당시 시장에 나온 부지를 매입하여 임대 아파트 1만 6,000채를 분양에 성공하며 사세를 확장하였다. 2005년 1월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고, 같은 해 5월 주택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출시하였다. 2006년 5월 상호를 호반건설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하였다. 2011년 9월 KBC광주방송을 인수하며 미디어 사업에 진출하였으나, 이후 방송법 규정에 따라 지분을 매각하였다. 2014년 주택 누적 공급 8만 세대, 2016년 10만 세대, 2021년 15만 세대를 달성하였다. 2021년 서울신문사를 계열사에 편입하였다.
경영 방식
호반건설은 '단 한 장의 어음도 쓰지 않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분양률이 90% 미만일 경우 다음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모든 결제를 현금으로 처리하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동성 확보 전략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사세 확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일부 경쟁사들이 이 원칙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였다.
지배구조
호반그룹은 대표적인 가족경영 체제로 분류된다. 창업주 김상열 회장이 서울신문 등 서울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배우자 우현희 이사장은 호반문화재단을 총괄한다. 장남 김대헌 사장은 호반건설 기획총괄, 차남 김민성 전무는 호반산업, 장녀 김윤혜 사장은 호반프라퍼티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
호반건설이 속한 호반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프라퍼티, 호반티비엠,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 에이치원클럽, 호반서서울(서서울컨트리클럽), 서울신문, EBN(경제비즈니스뉴스),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아브뉴프랑,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 있다.
브랜드 변천
호반건설의 주택 브랜드는 1998년부터 2005년 4월까지 '호반리젠시빌', 2005년 5월부터 2019년까지 '호반베르디움', 2019년 이후부터는 '호반써밋'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다.
사회공헌
김상열 회장은 1999년 30억 원으로 '꿈을 현실로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2012년 호반장학재단으로 개칭하였다. 2023년 기준 약 27년간 1만 명 이상의 장학생에게 약 20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 사랑나눔이'를 발족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논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2010년부터 5년간 그룹 계열사를 동원한 이른바 '벌떼 입찰' 방식으로 23개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후, 장남과 차남이 소유한 계열사에 매수자 지위를 양도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호반건설은 이 과정에서 계열사에 입찰 참가 신청금을 무이자로 대여하고 업무·인력·프로젝트펀드 대출 지급 보증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검찰 고발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