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소레기에타 (Jorge Zorreguieta) (1928년 1월 28일 ~ 2017년 8월 8일)는 아르헨티나의 정치가이자 사업가이다. 그는 네덜란드 막시마 여왕의 아버지로, 그의 과거 행적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의 부유한 지주 가문 출신으로, 농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아르헨티나 농업부 차관보 및 장관을 역임했다. 이 시기는 아르헨티나가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가 이끄는 군사 독재 정권 하에 있던 때였으며, 그의 직책으로 인해 인권 침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의 딸 막시마가 네덜란드 왕세자 빌럼알렉산더르 (현재의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와 결혼을 발표했을 때, 그의 과거는 네덜란드 사회에서 큰 논쟁거리가 되었다. 네덜란드 정부는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결과 그는 군사 정권의 인권 침해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그는 정권 하에서 고위직을 맡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비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호르헤 소레기에타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왕족의 일원으로서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제한되었다. 그는 2017년 백혈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