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形質) 은 생물이 가지고 있는 모양, 크기, 성질 등의 고유한 특징을 의미하는 생물학 및 유전학의 기본 개념이다. 순우리말로는 '꼴바탕'이라고도 한다.
어원: '형질'은 한자어 形(모양 형)과 質(성질 질)의 합성어로, 사물의 생긴 모양과 성질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정의 및 범주: 생물학에서 형질은 개체가 가지는 관찰 가능한 모든 특징을 포괄한다. 외형적 특징(눈 색깔, 키, 털 색깔, 귓불 모양, 혀 말기 가능 여부 등)뿐만 아니라 생리적 특징(혈액형, 효소 활성 등), 행동적 특징까지 포함한다.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형질은 유전자(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고,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가 결합되어 발현된다.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부모에서 자손으로 전달되는 형질은 유전형질이라 하며, 환경의 영향으로 획득되는 형질은 후천적 형질로 구분된다.
형질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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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형질과 열성 형질 — 멘델 유전 법칙에 따라, 대립 유전자 간의 관계에서 우성인자가 발현된 형질을 우성 형질, 발현되지 않은 형질을 열성 형질이라 한다. 예를 들어 떨어진 귓불은 우성, 붙은 귓불은 열성 형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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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속 형질(질적 형질) — 뚜렷이 구분되는 범주로 나타나는 형질이다. 완두의 보라색/흰색 꽃, 혀 말기의 가능/불가능 등이 해당된다. 주로 한 쌍의 대립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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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형질(양적 형질) — 연속적인 분포를 보이며 수치로 측정되는 형질이다. 사람의 키, 몸무게, 피부색 등이 해당된다. 여러 유전자의 복합적 영향(다유전자 유전)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분류학에서의 사용: 분류학에서는 '형질 상태(character state)'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분류군(예: 영장류 그룹) 간의 고정된 진단적 차이를 설명하는 데 활용된다.
관련 학문 분야: 형질은 유전학, 분자생물학(형질전환, 형질도입, 형질주입, 형질감염 등의 개념), 진화생물학, 분류학, 육종학 등 다양한 생물학 분야에서 핵심 개념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