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25시 1986년 3월 7일부터 1989년 10월 29일까지 문화방송(MBC)에서 방영된 한국 최초의 수사 드라마 시리즈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었으며, 총 184부작으로 종영되었다.
기획 의도 및 특징 기존의 권선징악적 형사물에서 벗어나, 경찰 조직의 내부 사정과 형사들의 고뇌, 범인 검거 과정의 현실적 어려움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기획되었다. '25시'라는 제목은 형사들이 정해진 근무 시간 없이 24시간을 넘어선 치열한 현장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 경찰청 수사과 소속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각 회차마다 별개의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는 구조를 취했다. 살인, 강도, 사기, 유괴 등 다양한 강력 사건을 소재로 삼았으며, 수사 과정에서의 과학적 기법 도입, 정보원 관리, 잠복 근무의 애환 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박 형사 역의 최불암이 중후한 연기로 중심을 잡았고, 젊은 형사 역의 박근형, 한진희 등이 조화를 이루며 조직 내 세대 갈등과 선후배 간의 정을 표현했다.
의의와 평가 당시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형사'라는 직업을 전문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이후 《수사반장》, 《모래시계》, 《시그널》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수사 장르 드라마의 효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 1988년 제2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최불암) 등을 수상했다.
관련 사항
- 방송사: 문화방송(MBC)
- 방송 기간: 1986년 3월 7일 ~ 1989년 10월 29일
- 방송 횟수: 184부작
- 연출: 이승렬, 장수봉 등
- 극본: 김하림, 김정수 등
- 주연: 최불암, 박근형, 한진희, 김상순, 나문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