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은 1798년에서 1800년 사이에 작곡한 현악 사중주 Op. 18 No. 4(현악 사중주 4번)을 발표하였다. 이 곡은 베토벤이 초기 현악 사중주 시리즈인 Op. 18에 속하며,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 Allegro vivace – C단조, 소나타 형식으로 시작한다.
- Andante cantabile, ma però moderato – A♭장조, 느린 악장으로 서정적인 선율이 강조된다.
- Menuetto: Allegro moderato – C단조, 전통적인 메누에트·트리오 형식을 따른다.
- Allegro – C단조, 소나타 형식의 피날레이며, 급격한 전개와 강렬한 마무리를 특징으로 한다.
이 현악 사중주는 베토벤이 고전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자신의 독창적인 음악 언어를 점차 드러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Op. 18 전반에 걸쳐 현악 사중주의 형식적 틀을 재해석하고, 특히 4번은 강렬한 조성 대조와 동기 개발이 돋보인다.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Op. 18은 이후 후대 작곡가들에게 중요한 모델이 되었으며, 현악 사중주 4번 역시 다양한 연주자와 지휘자에 의해 기록되었다. 대표적인 녹음으로는 베를린 필하모닉 현악 4중주, 아카데미아 현악 사중주, 크라스노프 현악 4중주 등이 있다.
이 곡은 현재 클래식 레퍼토리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되며, 베토벤 초기 현악 사중주 작품군 중 하나로 학술적 연구와 공연 프로그램에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