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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S엔진

현대 S엔진은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3.0L급 V6 디젤 엔진이다. 형식명은 D6EA(S)와 D6EB(S II)이다. 2006년 9월에 공식 발표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출시된 현대 베라크루즈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개발에는 약 49개월(5년 4개월)이 소요되었고, 약 2,332억 5,000만 원(미화 약 2억 3,300만 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되었다.

이 엔진은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V6 승용 디젤 엔진으로, 당시 유럽 경쟁사(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동급 엔진과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2006년 발표 당시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인 240마력의 출력을 구현하였다.

S엔진의 주요 기술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최초로 CGI(강화흑연강, Compacted Graphite Iron) 소재를 실린더 블록에 적용하였다. 이는 기존 주철 블록 대비 무게를 약 22% 경량화하면서도 강성과 내구성은 크게 향상시킨 소재로, 포드, 아우디, BMW 등 일부 유럽 제조사들만 채택하고 있던 고급 기술이었다. 둘째, 차세대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1,600bar)을 적용하여 연소 효율과 정숙성을 높였다. 셋째, 전자제어식 가변 터보차저(E-VGT)를 기본 적용하여 주행 응답성을 개선하였다.

엔진 제원은 배기량 2,959cc, 보어×스트로크 84×89mm, 압축비 17.3:1이며, 출력과 토크는 적용 차량과 엔진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다.

S 엔진은 1세대(D6EA, 유로4 기준)와 2세대 S II(D6EB, 유로5/유로6 기준)로 구분된다. S 엔진의 기술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공인받았다.

적용 차량은 다음과 같다.

  • 현대 베라크루즈(2006~2015년)
  • 기아 모하비(2008~2024년)
  • 레이콜트 KLTV(K-151) 군용 소형전술차량(2016년~현재)

베라크루즈와 모하비는 동일한 S엔진을 탑재했으나 출력 차이가 있었다. 베라크루즈는 가로배치 전륜구동 방식이었기 때문에 변속기 허용 토크의 제한으로 출력이 다소 낮게 세팅되었고, 모하비는 세로배치 후륜구동 방식으로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베라크루즈 사양은 240~255마력, 모하비 사양은 250~260마력 수준으로 세팅되었다.

S엔진은 2024년 7월 기아 모하비의 단종과 함께 민수용으로는 생산이 종료되었으나, 군용 차량과 해상용(현대씨즈올을 통해 요트 및 선박용 엔진으로 공급)으로는 계속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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