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좌파운동(Movimiento de Izquierda Revolucionaria, 약칭 MIR)은 1965년 8월 15일 칠레 콘셉시온에서 결성된 극좌파 정치 조직이자 무장 투쟁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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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배경 및 이념 MIR은 칠레 대학교의 학생 운동가, 노동조합 지도자, 그리고 기존 사회당과 공산당의 온건한 노선에 반대하며 이탈한 인사들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게바라주의(Guevarism)를 지향했으며, 의회 민주주의를 통한 사회주의 달성보다는 쿠바 혁명과 같은 무장 혁명을 통한 체제 전복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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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아옌데 정부 시기 (1970~1973) 1970년 사회주의 성향의 살바도르 아옌데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MIR은 아옌데 정부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들은 아옌데의 점진적인 개혁 노선이 기득권층과 군부의 반격에 취약하다고 주장하며, 더욱 급진적인 토지 개혁과 공장 국유화를 촉구했다. 이 시기 MIR은 농촌에서의 토지 점거 운동과 빈민층 조직화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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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독재 시기 및 저항 (1973~1990) 1973년 9월 11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자 MIR은 지하로 숨어 무장 저항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독재 정권의 주요 탄압 대상이 되었으며, 1974년 지도자인 미겔 엔리케스(Miguel Enríquez)가 보안군과의 교전 중 사망하는 등 조직의 핵심 인물 다수가 살해되거나 실종, 투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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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 및 현재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내부 전략 노선을 둘러싼 분열이 일어났다. 일부는 대중 정치 참여로 전환했으나, 일부는 무장 투쟁을 고수하며 갈라졌다. 1990년 칠레의 민주화 이후 MIR의 영향력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현재는 여러 소규모 분파로 나뉘어 활동하거나 상징적인 좌파 운동 단체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칠레 현대사에서 피노체트 독재에 맞선 가장 대표적인 무장 저항 조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