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은 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추진된 대규모 의료·휴양 복합단지 개발사업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헬스케어(healthcare)'와 '타운(town)'이 결합된 합성어로, 의료 서비스와 건강 관리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뜻하는 표현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이 단어는 사실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한 특정 개발사업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요 및 배경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2006년 12월 확정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보완계획'에서 핵심 프로젝트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 계획은 의료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건강검진, 재활, 휴양 기능을 특화한 의료휴양단지의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08년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고, 이듬해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원 약 153만 9,000㎡ 부지에 총 사업비 약 1조 5,996억 원을 투입하는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추진 경과
2012년 10월 중국 부동산 개발 공기업인 녹지(綠地)그룹이 전체 사업비의 약 65%에 해당하는 약 1조 1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JD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휴양콘도미니엄(400실), 힐링타운(255실), 안티에이징센터(녹지국제병원, 47실), 힐링스파이럴호텔(313실), 텔라소리조트(220실), 웰니스몰, 힐링사이언스가든 등의 시설을 계획했다.
2014년 8월 1단계 사업인 휴양콘도미니엄과 2단계 사업인 힐링타운, 녹지국제병원이 준공됐으나, 이후 진행되던 호텔·리조트·상가 등의 공사는 2017년 중단됐다. 중단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제한 조치로 녹지그룹의 자금 조달이 막힌 것이 지목됐다. 공정률은 약 60%대에 머물렀으며, 녹지그룹의 투자도 약 6,360억 원에서 멈췄다. 이후 녹지국제병원의 개원도 무산됐고, 병원 건물은 2022년 1월 다른 업체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현황
JDC는 269억 원을 투입해 지은 지상 3층 규모의 의료서비스센터를 2021년 12월 완공했으며, 이 센터에는 건강검진센터와 보건복지 인력 양성 기관, 치과의원 등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JDC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2023년 녹지그룹 측과 자산 인수 협약을 체결했으나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이후 2026년 6월 26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와 자산양수도 업무협약(MOU)을 재체결하여 연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정상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어원 추정 및 사용 맥락
'헬스케어타운'이라는 표현은 영어 'healthcare'와 'town'의 합성어로, 의료·건강 관리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단지 또는 마을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제주 개발사업의 명칭 외에도 '제주헬스케어타운리조트'라는 숙박 시설명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특정 지리적·상업적 공간이 아닌 의료 중심 복합개발 콘셉트를 나타내는 용어로 쓰인다. 다만 '헬스케어타운'이 하나의 표준화된 일반 개념으로 정립되어 있지는 않으며, 국내외에서 이 단어가 특정 프로젝트명이나 상호명이 아닌 보편적 용어로 통용된다는 공신력 있는 정의는 확인되지 않는다.
참고
본 항목의 내용은 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관련 보도자료 및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하였다. 사업의 구체적인 시설 구성, 투자 규모, 현재 진행 상황 등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공식 기관 발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