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백슨데일(Helen Baxendale, 본명: Helen Victoria Baxendale) 은 1970년 6월 7일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 폰테프랙트에서 태어난 영국의 배우이다. 주로 텔레비전 드라마와 무대에서 활동하였으며, 영국 코미디 드라마 《콜드 핏》(Cold Feet, 1997~2003)에서 레이첼 브래들리 역, 미국 시트콤 《프렌즈》(Friends, 1998~1999)에서 로스 겔러의 연인이자 아내였던 에밀리 월섬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학력
백슨데일은 종합학교 교사인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으며, 여동생 케이티 백슨데일은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태퍼드셔 셴스톤에서 성장하였고, 리치필드의 킹 에드워드 6세 학교를 다녔다. 처음에는 발레리나를 꿈꾸며 엄허스트 무용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으나, 17세에 중퇴하고 연기로 진로를 바꾸었다. 브리스톨 올드빅 연극학교에서 수학한 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글래스고 시티즌스 극장에서 활동하였다.
경력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방영된 병원 드라마 《카디악 어레스트》(Cardiac Arrest)에서 클레어 메이틀랜드 박사 역을 맡아 1995년 스코틀랜드 BAFTA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콜드 핏》에서의 연기로 브리티시 코미디 어워드 후보에 지명되었고, 《언서터블 잡 포 어 우먼》(An Unsuitable Job for a Woman)에서는 코델리아 그레이 역을 연기하였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프렌즈》 시즌 4와 시즌 5 초반에 걸쳐 14개 에피소드에 에밀리 월섬 역으로 출연하였다. 당시 백슨데일은 영국에 거주 중이었고 첫 임신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작가진이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캐릭터가 하차하게 되었다. 2022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프렌즈》 출연 당시의 과도한 관심에 대해 "정신 나간 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 외 주요 출연작으로는 《에이드리언 몰: 더 카푸치노 이어즈》(2001), 《쿠쿠》(Cuckoo, 2012~2019), 《노츠 + 크로시즈》(Noughts + Crosses, 2020) 등이 있다. 무대에서는 《애프터 미스 줄리》, 《더 우먼 비포》, 《햄릿》(오필리아 역) 등에 출연하였으며, 1993년 글래스고 시티즌스 극장에서의 공연으로 이안 찰슨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사생활
백슨데일은 글래스고 시절부터 사귄 데이비드 L. 윌리엄스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넬 윌리엄스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첫 임신은 《언서터블 잡 포 어 우먼》 대본에 반영되었고, 두 번째 임신은 《콜드 핏》 시즌 4에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