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케 1세 아 나파로아코아(바스크어: Henrike I.a Nafarroakoa) 또는 앙리 3세 드 샹파뉴(프랑스어: Henri III de Champagne)는 중세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나바라 왕국의 국왕이자 프랑스의 샹파뉴 백작이었다. '비만왕' 또는 '뚱보왕'(바스크어: Gizena)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나바라 왕국의 국왕이자 샹파뉴 백작이었던 티발트 1세의 아들로, 형인 티발트 2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였다. 재위 기간 동안 프랑스에 충성을 맹세하고 도시들에 특권을 부여하여 경제적 번영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은 아르투아 백작 로베르 1세의 딸이자 프랑스 국왕 루이 8세의 손녀인 블랑슈 다르투아였다. 슬하에는 아들 티발트와 딸 호아나(후아나)가 있었으나, 아들 티발트는 요절하였고, 그에 따라 나바라 왕국과 샹파뉴 백령은 딸 호아나가 물려받게 되었다. 이는 이후 나바라 왕국과 프랑스 왕국 사이에 동군 연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그는 혼외정사를 통해 사생아 후안 헨리케 데 라카라를 두기도 하였다. 헨리케 1세는 1244년경 태어나 1274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