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서울 地下鐵 二號線) 또는 수도권 전철 2호선(首都圈 電鐵 二號線)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주요 도심을 순환하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의 도시 철도 노선이다. 1984년 5월 22일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 순환선 형태를 갖추었으며, 노선 색상은 ■ 녹색이다.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순환선(본선)을 중심으로 성수지선과 신정지선의 두 지선으로 구성된다. 본선은 시청역을 기·종점으로 하여 서울 도심, 강남, 영등포, 홍대입구 등 주요 권역을 순환한다. 총 연장은 본선 48.8km, 성수지선 5.4km, 신정지선 6.0km이며, 역 수는 총 51개(본선 43개, 성수지선 5개, 신정지선 5개)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 노선으로, 2012년 기준 서울 지하철 전체 이용객의 약 31%인 일평균 약 204만 8천 명이 이 노선을 이용한다. 특히 교대~강남 구간은 출근 시간대 기준 최고 혼잡률 225%를 기록한 바 있다.
역사
1970년대 말 구자춘 전 서울시장의 3핵도시 구상(도심·강남·영등포)에 따라 계획되었으며,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대비하여 건설되었다.
- 1977년: 착공
- 1980년 10월 31일: 신설동~종합운동장 구간(14.3km) 1단계 개통
- 1982년 12월 23일: 종합운동장~교대 구간(5.5km) 2단계 개통
- 1983년 9월 16일: 을지로입구~성수 구간(7.9km) 개통, 신설동~성수 구간이 성수지선으로 분리
- 1983년 12월 17일: 교대~서울대입구 구간(6.7km) 개통
- 1984년 5월 22일: 서울대입구~을지로입구 구간(19.8km) 개통으로 을지로순환선 완성
- 1992년 5월 22일: 신정지선 신도림~양천구청(2.7km) 개통
- 1996년 3월 20일: 신정지선 전 구간(신정네거리~까치산) 개통
- 1999년 11월 22일: 당산철교 재시공 완료로 순환선 전 구간 정상 운행 재개
노선 구조
을지로순환선 (본선)
순환선 형태로, 시계 방향으로 도는 내선순환과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외선순환으로 구분된다. 전 구간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87~90분이 소요된다. 대부분의 열차는 성수역 또는 신도림역에서 출발하여 본선을 순환한 뒤 다시 해당 역에서 운행을 마친다.
주요 경유지: 시청 → 을지로입구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왕십리 → 성수 → 건대입구 → 잠실 → 삼성 → 선릉 → 강남 → 교대 → 사당 → 서울대입구 → 신림 → 신도림 → 문래 → 당산 → 합정 → 홍대입구 → 신촌 → 충정로 → 시청
성수지선
성수역에서 신설동역까지를 잇는 지선으로, 길이 5.4km, 4량 편성으로 운행된다. 1983년 본선 구간이 연장 개통되면서 본선에서 분리되었다. 1인 승무제를 시행한다.
신정지선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까지를 잇는 지선으로, 길이 6.0km, 6량 편성으로 운행된다. 신정네거리역~까치산역 구간과 도림천역~신도림역 구간이 단선이어서 배차 간격이 긴 편이다. 1인 승무제를 시행한다.
운영
- 운영 기관: 서울교통공사
- 통행 방식: 우측 통행
- 전철화: 직류 1,500V (가공전차선·가공강체가선)
- 궤간: 1,435mm (표준궤)
- 신호 방식: LZB/ATP/ATO (반자동운전)
- 영업 최고 속도: 90km/h
- 편성: 10량 75개 편성 (본선), 2인 승무제
차량
-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VVVF 전동차 (본선·성수지선·신정지선)
- 차량기지: 군자차량사업소(성수지선), 신정차량사업소(신정지선)
환승 노선
2호선은 서울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며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는 다른 노선들과의 환승이 용이하다. 주요 환승역으로는 시청역(1호선), 을지로3가역(3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5호선), 왕십리역(5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건대입구역(7호선), 잠실역(8호선), 강남역(신분당선), 교대역(3호선), 사당역(4호선), 신도림역(1호선), 홍대입구역(경의중앙선·공항철도), 충정로역(5호선) 등이 있다.
특징
- 다른 서울 지하철 노선과 달리 상행선·하행선 대신 내선순환(시계 방향)과 외선순환(반시계 방향)으로 방향을 구분한다.
-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상업·주거 지역을 두루 경유하여 '황금 노선'으로 불린다.
- 1996년 12월 31일부터 1999년 11월 22일까지 당산철교 재시공으로 순환 운행이 일시 중단된 적이 있다.
- 도림천역과 양천구청역 사이에 신정교역(가칭) 신설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