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호(일본어: ヘイホー, 영어: Shy Guy)는 닌텐도가 발매한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캐릭터이다. 원래 후지TV의 게임 '꿈공장 두근두근 패닉'(도키도키 패닉)을 위해 디자인된 졸병 캐릭터였으나, 해당 게임을 북미판에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로 리메이크하면서 마리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편입되었다. 이후 마리오 시리즈의 주요 적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헤이호의 가장 큰 특징은 둥근 가면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가면에는 눈과 입에 해당하는 세 개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주로 빨간색 옷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문명인 'Shy Guy'(수줍은 아이)는 이 가면 때문에 표정을 알 수 없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헤이호' 외에 '부끄리'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헤이호는 마리오 시리즈 내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캐릭터로, 쿠파 군단의 졸병으로 적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중립적인 상점 운영자, 퀴즈쇼 진행자, 또는 스핀오프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등장한다. 시리즈에 따라 색상 변형이 다양하며, 방독면 스타일의 가면에 대포가 달린 '무우쵸', 프로펠러가 달린 '프로펠러 헤이호'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헤이호는 키노피오와 함께 버섯 왕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족으로, 특정 세력에 고정된 충성을 가지기보다 상황에 따라 적과 아군을 오가는 중립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