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1988년 존 워터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작곡은 마크 셰이먼(Marc Shaiman), 작사는 스콧 위트먼(Scott Wittman)과 마크 셰이먼이 맡았으며, 극본은 마크 오도널(Mark O'Donnell)과 토머스 미헌(Thomas Meehan)이 집필하였다.
프로덕션 역사
2002년 6월 미국 시애틀의 5th 애비뉴 극장에서 초연된 후 같은 해 8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하였다. 2003년 제5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07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2021년 웨스트엔드 리바이벌 등 다수의 해외 프로덕션이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제작은 신시컴퍼니가 담당하였다. 2009년 한전아트센터에서 재연,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삼연이 각각 진행되었다. 2008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1962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한다. 슈퍼 헤비급 몸매의 10대 소녀 트레이시 턴블래드(Tracy Turnblad)는 지역 TV 댄스 프로그램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하여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꿈을 꾼다. 오디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합류한 트레이시는 유력한 우승 후보 엠버 본 터슬(Amber Von Tussle)과 경쟁하게 되고, 쇼의 인종 차별 관행에 맞서 흑인 청소년 씨위드(Seaweed)와 그의 어머니 모터마우스 메이벨(Motormouth Maybelle)과 함께 평등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 외모에 대한 편견과 인종 차별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유쾌한 코미디와 음악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주요 넘버
1막에는 'Good Morning Baltimore', 'The Nicest Kids in Town', 'Mama, I'm a Big Girl Now', 'I Can Hear the Bells', '(The Legend of) Miss Baltimore Crabs', 'It Takes Two', 'Welcome to the 60's', 'Run and Tell That!', 'Big, Blonde and Beautiful'이 포함된다. 2막에는 'The Big Dollhouse', 'Good Morning Baltimore (Reprise)', '(You're) Timeless to Me', 'Without Love', 'I Know Where I've Been', '(It's) Hairspray', 'Cooties', 'You Can't Stop the Beat'로 구성된다.
특징
여주인공 트레이시의 어머니 에드나 턴블래드(Edna Turnblad) 역은 남성 배우가 특수 분장과 여장을 하고 연기하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브로드웨이 초연에서는 하비 파이어스틴(Harvey Fierstein), 2007년 영화판에서는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가 이 역을 맡았다. 한국 공연에서는 정준하, 문천식, 안지환, 공형진 등이 에드나 역을 연기하였다.
영화화
2007년 뉴 라인 시네마(New Line Cinema)에 의해 동명의 뮤지컬 영화로 다시 제작되었으며, 니콜라스 하이트너(Adam Shankman)가 연출을 맡았다. 존 트라볼타,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 퀸 라티파(Queen Latifah), 니키 블론스키(Nikki Blonsky), 잭 에프론(Zac Efron) 등이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