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렌킴제(독일어: Herrenchiemsee)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킴제(Chiemsee) 호수 안의 헤렌 섬(Herreninsel)에 있는 궁성(궁전)이다. 뮌헨에서 남쪽으로 약 6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 궁전은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루트비히 2세)가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삼아 건설한 것으로, 그가 지은 건축물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건축에는 크리스티안 장크, 프란츠 자이츠, 게오르크 돌만 등이 참여하였으며, 1878년에 착공하여 1885년에 일부 완공되었다. 그러나 루트비히 2세가 1886년에 사망하면서 전체 70개 방 중 50개는 아직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건축 양식은 베르사유 궁전을 본뜨면서도 2세기의 기술 발전이 반영되어, 베르사유에는 없던 현대식 화장실과 대형 열탕 시설을 갖추는 등 진보된 특징을 보인다. 내부에는 대형 거울과 천장화로 장식된 공간이 있으며, 정원은 프랑스식 정원 양식을 표방하여 분수대와 고전주의 양식의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다.
건설 비용은 1863년부터 1886년까지 약 1,657만 9,674마르크가 소요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헤렌킴제는 바이에른주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물이자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