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소프트(Hudson Soft, 정식 명칭: 주식회사 허드슨, 株式会社ハドソン)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였다. 1973년 5월 18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쿠도 히로시와 쿠도 유지 형제가 'CQ 허드슨'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추어 무선 관련 상점을 열면서 창업하였다. 1978년부터 컴퓨터 판매와 함께 패키지 게임을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PC-8801, 샤프 X1, MSX 등 다양한 플랫폼용 게임을 제작하면서 게임 회사로 성장하였다.
1984년, 닌텐도 및 샤프와 함께 패미컴용 베이직 개발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7월 28일 '넛츠 앤 밀크'를 발매하면서 닌텐도의 제1호 서드파티 개발사가 되었다. 이후 패미컴으로 '로드 러너', '봄버맨', '스타 솔져',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등의 게임을 발매하며 남코, 코나미, 스퀘어 등과 함께 당대 주요 서드파티로 자리매김하였다.
1987년 10월 30일에는 NEC와 함께 게임기 'PC 엔진'을 출시하였다. 발매는 NEC가 담당했으나 허드슨은 CPU 칩 설계, 게임 개발사 모집, 신작 발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PC 엔진은 전 세계 판매량 약 580만 대 중 390만 대를 일본 내에서 판매하며 일본 시장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1994년 차세대 기기로 개발한 PC-FX는 상업적 실패로 약 40만 대만 판매되고 단종되어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1997년 12월 홋카이도 척식은행의 파산으로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을 개발하며 수익을 회복하려 했으나 과거와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5년부터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기 시작했고, 코나미가 대주주가 되었다. 2011년 4월 1일 코나미의 자회사가 되었으며, 2012년 3월 1일 코나미와의 인수 합병으로 소멸하였다. 대표적인 게임 시리즈로는 봄버맨 시리즈, 천외마경 시리즈, 모모타로(복숭아 태랑) 시리즈, 마리오 파티 시리즈(공동 개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