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쿠타케 1 혜성(일본어: 百武第一彗星, 공식 명칭 C/1995 Y1)은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햐쿠타케 유지(百武裕司)가 1995년 12월 25일(UTC)에 발견한 장주기 혜성이다. 발견 당시 햐쿠타케 유지는 가고시마현 하야토 마을에서 대물렌즈 150mm 쌍안경을 이용하여 바다뱀자리에서 겉보기등급 10.5, 각지름 3.5분의 천체를 관측하였다. 그는 팩스를 통해 일본 천문학회에 발견을 보고하였고, 이후 국제천문연맹(IAU)은 이 혜성을 "C/1995 Y1"로 공식 발표하였다.
이 혜성의 궤도 특성에 따르면 근일점은 1.0546139 AU이며, 궤도 이심률은 1.0002436으로 쌍곡선 궤도에 가깝다. 궤도 경사는 54.46586°이며, 마지막 근일점 통과일은 1996년 2월 7일이었다. 절대등급(H)은 7.4이다.
햐쿠타케 1 혜성은 뱀주인자리, 뱀자리, 독수리자리를 지나 은하수를 따라 이동하였으며, 근일점 통과 무렵에는 7등급까지 밝아졌다. 이후 4월 페가수스자리로 이동할 무렵에는 10등급으로 어두워졌으며, 관측은 9월까지 이어졌다.
햐쿠타케 유지는 이 혜성을 발견한 지 약 1개월 후, 자신이 발견한 혜성을 다시 찾기 위해 근처 밤하늘을 수색하던 중 우연히 햐쿠타케 2 혜성(C/1996 B2)을 발견하였다. 이 두 번째 혜성은 이후 "1996년의 대혜성"이라 불릴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구에서 약 0.1 AU까지 접근하여 200년 동안 가장 가까이 접근한 혜성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햐쿠타케 유지가 두 개의 혜성을 발견한 장소에는 현재 "혜성 발견의 비(碑)"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