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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영화)

《해프닝》(영어: The Happening)은 2008년 개봉한 미국의 미스터리·SF 스릴러 영화로, M. 나이트 샤말란이 감독, 각본, 제작을 맡았다. 마크 월버그와 주이 디샤넬이 주연을 맡았으며, 존 레귀자모와 베티 버클리가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개요

이 영화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연 현상으로 인해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사람들이 집단 자살을 일으키는 사태를 다룬다.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엘리엇 무어(마크 월버그)와 그의 아내 엘마(주이 디샤넬)가 이 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도피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식물이 인간에 대한 방어 기작으로 공기 중에 신경독소를 방출한다는 가설을 제시하며,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작 및 배급

영화는 2007년 8월 필라델피아에서 촬영이 시작되었다.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와 인도의 UTV 모션 픽처스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제작비는 약 4,800만~6,00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이 영화는 샤말란 감독의 작품 중 최초로 미국 영화등급기관(MPAA)에서 R등급(18세 이상 관람가)을 받은 영화이다. 음악은 제임스 뉴턴 하워드가 작곡했으며, 촬영은 후지모토 타크가 담당했다.

개봉 및 흥행

영화는 2008년 6월 10일 뉴욕에서 시사회를 거쳐, 6월 13일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6월 12일에 개봉하였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1억 6,334만 달러로, 제작비 대비 상업적으로는 성공한 편에 속한다. 개봉 첫 주말 미국에서 약 3,0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평가

영화는 개봉 당시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185개 리뷰 중 17%만이 긍정적이었으며, 메타크리틱 점수는 100점 만점에 34점으로 "일반적으로 불호"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시네마스코어 관객 조사에서는 평균 D등급을 받았다. 비판의 주요 지점은 연기, 캐릭터, 각본, 그리고 샤말란의 연출력이었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의도된 B급 영화(B-movie)로 재평가하기도 했다. 로저 이버트는 별 3개를 주며 "이상하리만치 감동적"이라고 평했고, 스티븐 킹은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의도된 캠프(camp) 요소와 고전 B급 영화의 전형을 따른 작품으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영화는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남우주연상(마크 월버그),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각본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반면 새턴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공포 영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주요 출연진

  • 마크 월버그 — 엘리엇 무어 역
  • 주이 디샤넬 — 엘마 무어 역
  • 존 레귀자모 — 줄리안 역
  • 베티 버클리 — 존스 부인 역
  • 애슐린 산체스 — 제스 역

관련 주제

영화의 줄거리는 군집 붕괴 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과 같은 실제 환경 문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화는 1960년대 패러노이아 영화, 특히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The Birds)와 《신체 강탈자의 침입》(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샤말란 감독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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