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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동 북애고택

해평동 북애고택(海平洞 北厓故宅)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전통 상류 주택이다. 1983년 6월 20일 경상북도의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영문 명칭은 Bugae House in Haepyeong-dong 또는 Buk-yae Historic House, Haepyeongdong으로 표기된다.

연혁 및 유래

북애고택은 조선 정조 12년(1788년)에 농수재 최광익(聾睡齋 崔光翊, 1731~1795)이 둘째 아들 최승우(崔昇羽, 1770~1841)의 살림집으로 지었으나, 이후 형인 최성우(崔成羽, 1762~1802)와 집을 맞바꾸었다고 전해진다. '북애(北厓)'라는 명칭은 건너편에 위치한 구미 쌍암고택(국가민속문화유산 제105호)에서 이 집을 바라볼 때 북쪽 언덕(北쪽 厓=언덕)에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건축 구조

안채, 중문간채, 사랑채가 현존하며, 원래는 대문간채와 사당도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건물들은 남향으로 배치되었으며, 쌍암고택과 같은 형식이다.

  • 안채: H자형 평면으로, 대청 좌우로 반 칸씩 뒤로 날개가 돌출한 형태이다. 대청을 중앙에 두고 동북쪽에 골방, 앞쪽에 안방과 2칸의 부엌이 배치되어 있다. 오량(五梁)집이며 홑처마 맞배지붕 구조이다.
  • 중문간채: 一자형으로, 헛간·고방·마루·창고와 중대문이 위치한다. 삼량(三樑)집이며 맞배기와지붕이다.
  • 사랑채: 중문간채 밖에 독립되어 있으며 동남향이다. 정면 4칸, 측면 2칸통의 겹집형으로, 홑처마 팔작기와지붕의 오량집이다. 산석(山石)으로 쌓은 높은 댓돌 위에 자리잡았다.

상량대에 묵서(墨書)된 기록에 따르면 정조 12년(1788)에 창건되었으며, 안채와 사랑채에 각각 상량문이 남아 있다. 이 집은 구조상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마당 쪽으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벽체를 세운 점이 건축적 특징으로 꼽힌다.

지정 현황

  • 종목: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제41호
  • 지정일: 1983년 6월 20일
  • 수량: 일곽(2동) - 안채와 사랑채 각각 세부 지정
  •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2길 35

관련 문화유산

건너편에 위치한 구미 쌍암고택(국가민속문화유산 제105호)은 같은 최씨 문중의 본가로, 북애고택과 역사적·건축적 연관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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