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열차(Haeundae Beach Train)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관광열차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일부로서 운영된다. 옛 동해남부선 미포철길 부지를 재활용하여 조성되었으며, 2020년 10월 7일에 개통하였다.
개요
해운대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정거장을 거쳐 송정정거장까지 약 4.8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총 7개의 정거장(미포, 달맞이터널,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송정)이 있으며, 이 중 미포정거장, 청사포정거장, 송정정거장은 역사 시설을 갖춘 정식 정거장이고 나머지 4곳은 간이정거장이다.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15km이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25분에서 30분이다.
차량 및 동력
성신RST가 개발한 무가선 트램(배터리 충전식)을 사용한다. 출발 전에 전기자동차와 같은 방식으로 충전한 후 운행하며, 선로 위에 가공전차선이나 제3궤조 관련 시설이 없다. 레드, 블루, 그린, 옐로우 총 4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상 3편성이 운행되고 1편성은 예비로 대기한다. 차량 전장은 18,700mm, 전폭은 2,400mm이며, 직류 610V 배터리 충전식으로 구동된다.
법적 지위
해운대 해변열차는 철도 관련 법률(철도법)의 적용을 받는 노면전차가 아니라, 관광진흥법상 유원시설의 유기기구(꼬마기차)에 해당한다. 해운대블루라인 주식회사가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로부터 관광진흥법에 따른 일반유원시설업 허가를 취득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영 정보
매표소는 미포정거장, 청사포정거장, 송정정거장에 위치하며, 무인발권기는 미포정거장, 달맞이터널 간이역, 다릿돌전망대 간이역, 구덕포 간이역에 설치되어 있다. 요금은 1회 탑승권(편도) 7,000원, 2회 탑승권(왕복) 12,000원, 모든역 탑승권 16,000원(2026년 기준)이다. 운행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며, 동절기(11~2월)는 09:00~18:00, 극성수기(7~8월)는 09:00~20:30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사건 사고
2020년 10월 8일, 개장 2일 만에 열차가 선로 교차 중 선로 이탈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당시 미포~청사포 구간만 왕복 운행하였다. 2022년 8월 6일에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현대 아이오닉 5 택시와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관련 시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내에는 해변열차 외에도 해운대 스카이캡슐이 함께 운영된다. 스카이캡슐은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정거장까지 약 2km 구간을 지상 7~10m 높이의 공중 레일을 따라 자동 운행하는 4인승 캡슐형 시설로, 2021년 2월 4일에 개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