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학(海洋學, Oceanography)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해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질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여러 기초 학문을 바다에 적용하여 연구하는 종합 학문 분야로, 지질학 및 대기과학과 함께 지구과학의 한 분야를 이룬다.
세부 분야
해양학은 연구 대상과 방법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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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해양학(Physical Oceanography): 해양의 물리적 특성과 운동을 연구한다. 해수의 온도, 염분, 밀도, 해류, 파도, 조석 등의 물리적 현상과 해양-대기 상호작용을 규명하며, 기후 변화 예측과 관련하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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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해양학(Chemical Oceanography): 해양 내 용존 고체 및 기체의 성분과 이들 성분이 해양에 미치는 지질학적·생물학적 관련성을 연구한다. 해양 산성화, 탄소 순환, 영양염류의 분포와 순환 등이 주요 연구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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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해양학/해양생물학(Biological Oceanography / Marine Biology): 해양생물의 분포와 특성, 생태계 구조와 기능, 해양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생물해양학은 특히 미생물이 해양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받고 영향을 미치는지, 먹이망 측면에서 접근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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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해양학/해양지질학(Geological Oceanography / Marine Geology): 해저의 역사와 구조, 지각 변동, 해저 퇴적물의 특성, 고기후 등을 연구한다. 판구조론의 증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지진 예측이나 해저 자원 분석에도 활용된다.
이 외에도 해양공학(Marine Engineering), 고해양학(Paleoceanography) 등이 하위 분야로 포함된다.
역사
해양학의 기원은 선사시대 인류가 바다와 파도, 해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데서 시작되었다.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가 조수 현상을 기록한 것이 초기 기록으로 남아 있다. 본격적인 과학적 해양 탐사는 1872년부터 1876년까지 영국 HMS 챌린저(Challenger)호가 수행한 세계 해양 탐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탐사는 현대 해양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0세기 후반에는 인공위성(1978년 미국 Seasat)을 이용한 해양 관측이 시작되어 해양학 연구의 지평을 크게 확장하였다.
한국의 해양학
한국에서는 1966년 한국해양학회가 설립되었고, 1968년부터 대학에 해양학과가 개설되어 본격적인 연구 인력 양성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있으며, 해양 정책 연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신산업 육성,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영유권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