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컨트리 송(Hot Country Songs)은 미국의 음악 전문 잡지인 빌보드(Billboard)가 매주 발표하는 컨트리 음악 차트이다. 공식 명칭은 "Hot Country Songs"이며, 국내 언론이나 음악 관련 콘텐츠에서는 이를 "핫 컨트리 송" 또는 "핫 컨트리 송스"로 옮겨 부르기도 한다. 이 차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음악 곡 50위까지를 순위로 보여준다.
차트 순위 산정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초기에는 주크박스 재생 횟수, 음반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기반으로 하였고, 이후 닐슨(Nielsen)의 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에어플레이(방송 재생)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012년 10월부터는 빌보드 핫 100과 동일하게 디지털 판매량, 스트리밍 데이터, 다양한 라디오 포맷에서의 에어플레이를 종합하여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함께 컨트리 라디오 방송의 에어플레이만을 반영하는 별도의 차트인 컨트리 에어플레이(Country Airplay) 차트가 신설되었다.
핫 컨트리 송 차트의 역사는 19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4년 1월 8일자 빌보드 호부터 주크박스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컨트리 음악을 집계하기 시작했으며, 차트명은 "모스트 플레이드 주크 박스 포크 레코드"(Most Played Juke Box Folk Records)였다. 이후 차트명은 "핫 C&W 사이드"(Hot C&W Sides), "핫 컨트리 싱글스"(Hot Country Singles), "핫 컨트리 싱글스 & 트랙스"(Hot Country Singles & Tracks) 등을 거쳐 2005년 4월 30일부터 "핫 컨트리 송스"(Hot Country Songs)라는 이름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곡은 비비 렉사(Bebe Rexha)와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Florida Georgia Line)이 협업한 〈Meant to Be〉로, 50주 동안 1위를 차지하였다. 차트 개편 이후 장기간 1위를 기록하는 사례가 늘어났는데, 이는 2012년 산정 방식 변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음악가는 조지 스트레이트(George Strait)로 통산 44회 1위를 기록하였다.
핫 컨트리 송 차트의 곡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빌보드가 명시적으로 규정을 공개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 논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9년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Old Town Road〉가 컨트리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가 이후 제외된 사건이 있다. 빌보드는 곡의 음악적 구성, 아티스트의 음악 이력, 마케팅 방식,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노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판정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