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훈(咸在勳, Ham Jae-Hoon)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제3대와 제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17년 10월 24일 강원도 원주군(현재의 원주시)에서 아버지 함기섭과 어머니 배천 조씨 사이의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강릉 함씨이다.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와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원주군청 내무과장과 영월군청 내무과장 등을 지냈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강원도 원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무소속 윤길중을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1958년 제4대 선거와 1960년 제5대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당 박충모 후보에게 잇달아 낙선하였다. 1961년 3·15 부정선거 가담을 이유로 반민주행위자공민권제한법에 따라 공민권이 제한되었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정당에 몸담았다가 탈당하였고, 이후 국민의당 후보로 강원도 원주시-원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강원일보사장과 춘천문화방송사장을 역임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전국구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신정우회 제1기 국회의원으로 임명되어 19년 만에 국회에 복귀하였다. 1976년 유신정우회 제2기 국회의원 임명에서는 탈락하였다. 1984년 8월 26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종교는 불교였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그를 양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한 기록이 존재하나, 한국어 공개 자료에서의 구체적인 평가는 제한적이다.
한편 동명이인으로는 음악인(벅스 뮤직에 '삼손의 노래' 등 데모 앨범을 등록한 보컬·작사·작곡가), 기업인(인천 소재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이치제이텍 대표, 폐업), 농업회사법인 에코레스트의 대표 등이 존재하나, 이들에 대한 상세한 공개 정보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