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선(咸鏡線)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건설·운영한 철도 노선으로, 현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영토 내에 위치한다. 원산역(함경남도 원산시)과 상삼봉역(함경북도 종성군, 현재 온성군) 사이를 연결했으며, 전 구간의 길이는 약 664 km에 달한다.
연혁
- 1914년 10월 1일: 원산역–문천역 구간 착공.
- 1916년 9월 21일: 문천역–영흥역(34.4 km) 구간 개통.
- 1916년 11월 5일: 청진역(청진청년역)–창평역(55.7 km) 구간 개통.
- 1917년~1928년: 창평·풍산·회령·나남·수성·영흥·함흥·서호진·퇴조·양화·속후·신북청·반송·군선·단천·길주·용동·문봉·다양한 지선 및 부속 구간이 차례로 개통·완공.
- 1928년 9월 1일: 전체 구간(원산–상삼봉) 전구간 개통을 완료하고 ‘함경본선’이라 명명.
주요 구간·역
| 구간 | 주요 역 (대표) | 영업거리(km) |
|---|---|---|
| 원산–문천 | 원산, 문천 | 12.6 |
| 문천–영흥 | 영흥 | 34.5 |
| 청진–창평 | 청진, 창평 | 55.7 |
| 창평–풍산 | 풍산 | 13.4 |
| 풍산–회령 | 회령 | 24.7 |
| ... | ... | ... |
| 상삼봉 (종점) | 상삼봉 | 664.0 |
(※ 1945년 기준 역목록에 95개 역이 포함됨)
현재 상황
해방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함경선의 구역을 재편하였다.
- 원산–고원 구간은 구경원선과 합쳐 강원선에 편입.
- 고원–청진 구간은 평라선에 포함.
- 청진–상삼봉 구간은 현재 함북선에 속한다.
따라서 함경선이라는 고유 노선명은 역사적 문헌에서 주로 사용되며, 현대 북한 철도 지도에서는 해당 구간이 다른 노선명으로 통합되어 있다.
의의
함경선은 일제강점기의 철도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함경 지역의 광산·농산물 수송을 촉진하고 군사·경제적 전략 거점을 연결하였다. 특히 회령탄광선·철산선 등 다양한 지선과 연계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도 북한 내 철도 네트워크의 기반을 이루는 역사적 인프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