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

할렐

할렐(Hallel, 히브리어: הַלֵּל)은 히브리어로 '찬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며, 유대교의 전례에서 시편의 특정 구절을 낭독하거나 노래하는 찬양 의례를 지칭한다.

개요 할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대 히브리어 동사 '할랄(halal)'에서 유래하였다. 유대교 전통에서 축제나 절기에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시편을 낭송하는 의식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기독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할렐루야(Hallelujah)'는 '너희는 야훼를 찬양하라'라는 뜻으로, 이 '할렐'이라는 단어와 신의 명칭인 '야(Yah)'가 결합된 형태이다.

구성 및 종류 할렐은 주로 시편의 특정 모음으로 구성되며,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이집트 할렐 (Egyptian Hallel): 시편 113편부터 118편까지를 의미한다. 유월절(페사흐), 칠칠절(샤부옷), 초막절(스콧), 하누카 등의 주요 절기에 낭독된다. 특히 유월절 식사(세데르) 중에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2. 대할렐 (Great Hallel): 일반적으로 시편 136편을 지칭하나, 문맥에 따라 시편 120편에서 136편, 혹은 135편에서 136편까지를 포함하기도 한다. 매 구절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3. 매일의 할렐: 유대교의 일일 아침 기도(샤하릿) 중 '찬양의 노래(Pseukei D'Zimrah)' 부분에서 시편 145편부터 150편까지를 낭독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의미 및 영향 할렐은 단순한 찬송을 넘어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신앙적 행위로 간주된다. 유대교의 예배 전통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시편 교독 및 찬양 문화 형성에도 언어적, 신학적 영향을 미쳤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