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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

할렐(Hallel)은 유대교의 기도 형태 중 하나로, 히브리어 הַלֵּל(Hallel)은 '찬양'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이 주요 절기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의미로 시편 113편부터 118편까지의 여섯 편을 축어적으로 낭송하는 의식을 가리킨다.

할렐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온전한 할렐(할렐 샬렘, Hallel Shalem)은 시편 113편부터 118편까지 전체를 낭송하는 방식으로, 유월절 첫 이틀, 샤부옷(칠칠절), 초막절 7일 전체, 셰미니 아체렛과 심카트 토라, 그리고 하누카(수전절) 기간에 낭송된다. 부분적 할렐(차치 할렐, Chatzi Hallel)은 온전한 할렐의 일부를 생략하여 낭송하는 방식으로, 시편 115편과 116편의 처음 11절이 생략된다. 유월절 마지막 6일과 신월제(로쉬 호데쉬)에 부분적 할렐을 낭송한다.

할렐은 유대교 예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중 시편 146편부터 150편까지는 '할렐루야 시편'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할렐루야'(Hallelujah)의 어원이 되었는데, 할렐루야는 '찬양하라'는 뜻의 '할렐루(Hallelu)'와 하나님의 이름 '야(Yah)'가 결합된 합성어로, '야훼(하나님)를 찬양하라'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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