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충(韓世忠, 1310년 ~ 1378년)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원보(元甫), 호는 벽송(碧松)이다.
생애 한세충은 1310년(충선왕 2년)에 태어나 1378년(우왕 4년)에 사망하였다. 1336년(충숙왕 후2) 과거에 급제하여 관계(官界)에 진출하였다. 이후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공민왕, 우왕 등 여러 임금을 섬기며 고려 후기의 혼란한 시기에 활동하였다.
관직 및 활동 한세충은 고려 후기 주요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정당문학(政堂文學), 판삼사사(判三司事) 등을 역임하였고, 최고 관직인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에 이르렀다. 우왕 초에는 명경과 지공거(明經科 知貢擧)를 맡아 과거 시험을 주관하며 인재 선발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그는 염제신(廉悌臣), 이인임(李仁任) 등 당대의 권신들과 함께 정치에 참여하며 고려 말 격변기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활동하였다. 그의 행적은 고려 후기 정치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평가 한세충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기에 관직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자로서의 면모도 겸비하여 후대에 존경을 받았다. 청주 한씨 시조인 한란(韓蘭)의 후손으로, 가문의 명망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