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보

한성주보(漢城周報)는 조선 말기인 1886년 1월 25일에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신문이다. 정부 기관인 박문국(博文局)에서 발행했으며, 순한문으로 작성되었다.

개요

한성주보는 갑오개혁 이전의 개화 정책을 홍보하고 민중을 계몽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간되었다. 주 1회 발행되었으며, 국내외 정세, 산업,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다루었다. 특히 외국의 문물을 소개하고 서양의 발전된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여, 당시 조선 사회의 근대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역사

박문국은 정부 주도로 설립된 출판 기관으로, 한성주보 발행을 통해 개화 사상을 전파하고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초대 총판은 김만식(金晩植)이었으며, 이후 이규환(李奎桓) 등이 총판을 맡았다. 그러나 순한문으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발행 부수도 많지 않아 대중적인 영향력은 미미했다.

1888년 7월에는 국한문 혼용체로 발행된 《한성주보》가 창간되면서 순한문 《한성주보》는 폐간되었다. 국한문 혼용 《한성주보》는 좀 더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근대 언론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재정난으로 폐간되었다.

평가

한성주보는 비록 짧은 기간 동안 발행되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신문으로서 근대 언론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비록 순한문으로 발행되어 대중적인 영향력은 미미했지만, 근대적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개화 사상을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참고 문헌

  • 한국언론학회 (편). 《한국언론사》.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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