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별곡》(漢城別曲, 영어 제목: Conspiracy in the Court)은 2007년 7월 9일부터 2007년 7월 31일까지 한국방송공사(KBS) 2TV에서 방영된 월화 미니시리즈 드라마이다. 정식 명칭은 《한성별곡 - 정》(漢城別曲 - 正)이다.
이 드라마는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으로, 총 8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연출은 곽정환 PD가, 극본은 박진우 작가가 담당하였다. 주연으로는 진이한, 김하은, 이천희, 안내상 등이 출연하였다.
줄거리는 당시 조선의 신분제도에 억눌린 민중들의 삶과 이를 극복하려는 젊은이들,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하는 임금과 그에 반해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정치 세력 간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퓨전 사극이다. 도성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 과정을 통해 신분 제도의 모순과 사회 부조리, 개혁과 수구 세력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는 시파와 벽파 간의 정치적 대립, 장용영 설치 등 정조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나, 등장인물은 모두 가상 설정이다. 작품 내에서 시대 배경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설치 등 역사적 사실을 통해 극중 임금이 정조임을 알 수 있다.
같은 시기 조선 후기 정조 시대를 다룬 다른 드라마로는 MBC의 《이산》, 채널CGV의 《8일》이 있으며, 이 세 작품은 정조 시대를 다루는 드라마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의 OST는 박진영과 JYP 프로덕션이 제작하여 2007년 7월 9일에 온라인으로 배포되었다. OST에는 JK 김동욱, 선예 등이 참여하였으며, 기존 사극 OST와 달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연출을 맡은 곽정환 PD는 이후 《추노》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