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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韓美聯合軍司令部,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 ROK-US CFC)는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 미군(USFK)을 통합 지휘하는 다국적 합동 군사 지휘기관이다. 1978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 기지에서 창설되었으며, 2022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로 본부를 이전하였다.

창설 배경 및 연혁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 7월,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은 유엔군 사령관에게 전시 및 평시 작전통제권을 위임하였다. 이후 1961년 군사정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와 유엔군사령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군 사령관이 "공산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서만" 작전통제권을 행사한다고 발표하였다. 1978년 7월, 한미 양국은 '한미 군사위원회 전략 지시 1호'를 발령하고 연합군 사령부 창설을 본격화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7일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정식 창설되었다. 창설 이후 유엔군 사령관은 휴전선 관련 직무만 수행하고,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체제로 전환되었다.

조직 및 지휘 체계

사령관은 미국 육군 대장(4성 장군)이 맡으며, 부사령관은 대한민국 육군 대장이 맡는다. 현재 사령관은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대장이며, 부사령관은 김성민 대장이다. 참모장은 미국 육군 중장, 부참모장은 대한민국 육군 소장이 각각 담당한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와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의 지휘를 받는다.

예하 구성군 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전시에 다음과 같은 구성군 사령부를 통해 작전을 수행한다.

  •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CGCC): 대한민국 육군지상작전사령부와 미국 제8군 사령부로 구성된다. 2025년 12월 1일부터 상설화되어 가동을 시작하였다.
  •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CNCC):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와 미국 제7함대로 구성된다. 평시에는 대한민국 해군 중장이, 전시에는 미국 해군 중장이 지휘한다.
  •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국 제7공군으로 구성되며, 오산 공군기지에 본부를 두고 있다.
  •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CMCC):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가 주축이 된다.
  • 연합특수전사령부(CUWTF): 전시에 편성되며,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와 주한 미군 특수작전사령부로 구성된다.
  • 연합심리전사령부(CPOTF): 전시에 편성되며, 3단계 전투준비태세(DEFCON-3) 발령 시 활동을 개시한다.

역할 및 임무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주된 목적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력 충돌 상황에서 한미 연합군 간의 통합된 작전 수행 및 지휘에 있다. 전시에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제2작전사령부 등 일부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군의 전 병력과 주한 미군의 작전을 지휘한다. 평시에는 한국군이 독립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며, 전면전 상황 시에만 연합사의 지휘를 받는 체제로 운영된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향후 전망

대한민국으로의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이 이루어지면, 전시 작전통제권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로 귀속되며 한미연합군사령부는 공식 해체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미군 한국사령부와 같이 2개의 전투 사령부가 전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해체되는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대신하여 양국 간 연락장교 역할을 담당할 동맹군사협조본부(AMCC)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 협조본부는 한미안보협의회(SCM)와 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게 된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는 여러 차례 조정되어 왔으며, 2010년 6월 한미 정상은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 연기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별칭 및 표어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연합사' 또는 '연합사'로 약칭된다. 표어는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 영어로 "We go togeth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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